지난번에 일부 포스팅 했으나 워낙 가성비 좋은 만년필이라 별도로 포스팅하는 일본 플래티넘사의 프레피 만년필 🙂
– 프레피 만년필 EF 검정 (3,800원)- 프레피 만년필 F 분홍 (3,300원)
잘 모르고 관심도 없던 플래티넘사까지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만년필이다.
모나미 올리카와 함께 저렴이 만년필, 초보자용 만년필, 학생용 만년필 등으로 불린다.
가장 보편적인 F촉과 EF촉을 가지고 있다.
본품과 함께 리필 카트리지 검정색이 하나씩 들어있고 별도로 컨버터는 없다.
열어서 카트리지를 끼우면 이런 모습인데 3천원짜리 만년필 치고 외관부터 제법이다.
깔끔,
깔끔, 아래쪽에서 잉크가 번지면서 흘러나오는 방식이다.
색상에 따라 외관이 달라서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고 플라스틱이라 상당히 가볍다.
뚜껑을 뽑아서 쓰는 캡형이다.
일본 만년필 답게 세필에 강하다.
어느 종이던 무난하게 깔끔하게 써지는 편이고, EF촉은 굉장히 얇아서 메모나 필기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그러면서도 만년필 특유의 사각사각함은 살아있는 펜이다.
F촉은 EF촉보다는 확실히 굵지만 그래서 좀 더 매끄러운 느낌이 든다.
둘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분홍색은 꽤 진해서 진분홍에 가까운 분홍이다.
처음 샀을 때 써뒀던 건데, 지금도 삼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정말 괜찮은 펜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저렴하고 부담없어서 그냥 사무실 책상 연필꽂이에 두고 막펜으로 사용하고 있다.
추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