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사당역 양꼬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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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양고기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나에게 양꼬치는 양고기와는 다른 영역이다.
양꼬치는 양고기가 아니라…그냥 맛있는 꼬치구이..랄까.친구와 함께 사당역 양꼬치 전문점,팔도강산양꼬치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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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양꼬치는 2층에 있다.
1층에서 헤매지 말고 2층으로 고고.입간판을 보니 단체 모임 하기 좋은 곳인가 보다.
단체 예약 24시 전화 대기라고 하니사당역 회식장소를 찾고 있는 분들은아래 전화번호를 이용하자.02-58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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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제법 큰 편이었다.
회식이나 단체 모임 하기 좋은 사이즈다.
소규모 테이블은 자리마다 칸막이도 있어서나름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음요.우리는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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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에는? 칭따오!
양꼬치 먹으러 오면 꼭 시키게 되는 칭따오.냉장고에 겹겹이 이쁘게도 쌓여있다.
칭따오로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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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칭따오가 나왔다.
빈속에 한잔 들이켰다.
친구는 칭따오보다는 하얼빈 맥주가 좋다 했지만그래도 양꼬치에는 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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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외에도 다양한 중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훠거도 있고 마라샹궈도 있다.
훠거는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데오후 3시 이전에 오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이곳의 추천 메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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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양꼬치를 주문하고꿔바로우랑 지삼선도 주문했다.
팔도강산양꼬치의 셰프님은 중국 현지 요리사이고무려 20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라고 한다.
음식이 제법 기대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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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와 마라탕, 마라샹궈를 위한 셀프바.이 날 원래 마라샹궈를 먹기로 했는데마라샹궈가 꿔바로우한테 밀리는 바람에주문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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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은 싱싱해 보이고재료들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이곳의 추천 메뉴라고 하니양꼬치랑 같이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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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양꼬치 2인분.1인분에 10꼬치가 제공된다.
고급 어깨살과 양갈비 2가지 부위가각각 5꼬치씩 제공되기 때문에2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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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를 구울 숯불이 장착되었다.
화력이 제법 세다.
음.. 손난로 하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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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소스와 밑반찬들도 나왔다.
무려 명이 나물까지 제공된다.
땅콩이랑 명이나물은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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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것을 선호하는 분들은고춧가루 소스를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소스와 함께 매콤하게 양꼬치를 즐길 수 있다.
숯불 위에서 돌돌돌 구워지는 양꼬치들.마늘 꼬치도 같이 준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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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빨간 부위가 사라질 때까지열심히 익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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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위에서 돌돌돌 돌아가는 양꼬치들.뒤집어줄 필요 없이 알아서 구워지니 편하다.
그래도 얘네들을 예의주시하여 지켜봐 줘야 한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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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기름이 떨어지면 이렇게 불난리가 남.이렇게 불난리가 날 때는후드를 살짝 내려 공기를 차단해주면불난리를 잠재울 수 있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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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가 지글지글 맛있게 익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 특유의 향을 좋아하진 않는다.
양꼬치에도 양고기의 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이상하게 양꼬치는 맛있다….그래서 종종 생각 난다.
칭따오와의 궁합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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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양꼬치의 양고기는질 좋은 양고기를 쓰기 때문에꼬치 맛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름 대를 이어서 하는정통 양꼬치 전문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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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양꼬치는 위에 올려주면 된다.
뒤집뒤집 구워줄 필요 없이다 익으면 올려놓기만 해도 되니 편하다.
역시 자동화란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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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꿔바로우도 나왔다.
꿔바로우의 찹쌀을 매우 애정하는 1인으로써양꼬치집이나 마라샹궈 집에 가면꼭 주문하는 요리이다.
쫀득쫀득한 찹쌀 옷의 식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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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두께가 얇은 편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찹쌀 맛은 제대로이다.
꿔바로우의 새콤달콤한 소스도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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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는 납작하고 넓게 나오기 때문에늘 가위로 난도질을 해줘야 한다.
귀찮긴 하지만 열심히 잘랐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너무 잘게 잘랐네
한입 드셔보시라우!
쫀득쫀득한 찹쌀옷이 정말 제대로더라.포스팅하면서 군침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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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은 쫀득하고 바삭하고소스는 매콤하고 새콤했다.
꿔바로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제대로 잘 튀겨서 나와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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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요리인 지삼선이 나왔다.
지삼선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요리인데감자, 피망, 가지로 만든 채소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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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감자와 가지, 피망들이 먹음직스럽다.
참고로 지삼선의 의미는땅에 사는 세 신선이라는 뜻이다.
세 신선이란 감자, 가지, 피망인데이 세 가지 재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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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과 새콤의 맛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술안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따뜻한 야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100% 만족할 수 있는 요리이다.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에게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요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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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을 초토화시키고 나왔다.
양꼬치는 물론이거니와꿔바로우와 지삼선도 정말 훌륭했다.
꿔바로우의 고기가 얇았던 점만 빼면백프로 만족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맛있고 퀄리티 좋은 양꼬치 집을 찾고 있거나사당역 회식장소를 찾는다면사당역 양꼬치 팔도강산양꼬치 추천한다.
위치는 사당역 근처이고,13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가깝다.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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