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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보스턴에 위치한 셔터 아일랜드 정신병원에 환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 보안관 테디와 그의 동료 척과 함께 셔터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이 병원은 단순 범죄가 아닌 악질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만 머무를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을 격리하는 정신병원이다.

따라서 더더욱 보안을 중요시하며 절대로 탈출이 불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다들 의미심장한 말들만 할 뿐, 별다른 진전이 없다.

그런 와중에 테디에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갖고 있는 정체불명의 여인이 자꾸만 쪽지를 주고 사라진다.

힘겹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 폭풍도 들이닥치게 되고 테디와 동료 척은 셔터 아일랜드에 고립되는데,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돌며 의미심장하게 하고 내용이 아주 탄탄한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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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명작 중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명작이긴 하나 몇 달이 되니 이 영화는 기억 속에 잊혀질 뻔 하였다.

그래도 잊고싶지 않은 영화라서 (결말이 최고) 기억을 더듬기 위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라는 배우를 참 좋아한다.

타이타닉 때 그 리즈 미모도 멋있어서가 맞지만, 이 배우는 미모에 묻혀버린 연기파 배우여서. 연기력으로만 따지면 모든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내가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우선 디카프리오 영화는 하나같이 다 재밌다.

사실 내가 작성한 줄거리는 이 영화의 극 소수에 불과하다.

원래 내 영화 포스팅은 어느정도의 스포일러가 살짝 있는데 이 영화는 반전 영화라서 지금 굉장히 조심스럽게 포스팅을 하고 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이 작품을 비유하자면 뜨개질로 비유하고 싶다.

그 이유는 뜨개질로 목도리 하나 짜는데 엄청난 정성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38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영화가 시작하고 진행되고 막을 내리는데 뜨개질로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표현한 것이 딱 느껴지는 영화다.

그래, 한 마디로 정성스러운 영화다.

반전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를 보면 물론 반전으로 인해 많이 놀란다.

와 .. 대박 진짜 ? 와 개 쩐다.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반전들도 잠시 생각해보니 다 진부했던 것이구나.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몇 달이 지나도 최고라 생각한다.

아, 물론 나는 식스센스를 아직 보지 못 해서 이렇게 말하는 걸 수도 …이 영화는 미국 영화로 현재 미국의 정신학계를 보면 보수파와 진보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실 나도 깊이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보수파와 진보파의 내용을 어느정도 심어둔 영화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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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의 정신병원. 정신. 하면 난 자아가 떠오른다.

나의 자아. 자아와 관련 된 영화로 소개해도 될 작품이다.

환상 속의 태디 ? 아니면 진짜 현실의 태디 ? 환상 속의 래디스 ? 진짜 현실의 래디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추리하다가 정신병에 걸리는 줄 알았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후기평을 보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음.)현실의 자아를 받아들이면 정신병자 취급은 받지 않지만 평생 트라우마라는 고통 속에 살아야 하고,환상의 자아를 받아들이면 트라우마라는 고통은 사라지지만 실제 내 현실의 자아를 갉아먹으며 정신병자가 된다.

뭐, 간단하게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이 테디라는 인물이 현실의 자아를 받아들이는지, 환상의 자아를 받아들이는지.나는 결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실 결말 부분에 대사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너무 찝찝해서 계속 대사를 곱씹고 내용을 곱씹어보다가 난 이해했다.

이 영화는 열린결말이 아니다.

결코.정신학 쪽은 나와는 아주 거리가 먼 학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왜인지 흥미로워졌고  신기했다.

나는 어려운 영화를 참 좋아한다.

이렇게 곱씹어보고 그러다가 답이 나오면 이리저리 해석을 찾아보고 맞춰본다.

그 해석이 내 생각과 맞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그 해석이 정답이라 말할 수 없지만, 아무렴 어때 !
영화를 좀 본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쉽게 이해하겠지만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데 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명작이기는 하나, 왜인지 이 영화는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 까지는 안 든다.

너무 어려운 영화라 괘씸해서 그런가. 농담이고 정말 좋은 영화다.

많은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아직 한 번도 안 보셨다면 시간 나실 때 꼭 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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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괴물로 살아갈 것인가 ? 아니면 선한 인간으로 죽을 것인가 ?””생각은 현실이 되지 못하니까.””합리적인 반항은 현실 부정이 되고, 정당한 공포는 편집증이 되고, 생존본능은 방어기제가 되죠.””이 것은 물이야. 엄청난 양의 물.”첫 번째 대사는 결말 대사라서 내가 기억에 남는 대사라서 들고 와봤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이 결말 대사를 보면 충격이 크다.

그리고 나머지 세 대사는 검색해서 들고 와 봤다.

마지막 명대사는 나는 사실 생각 못 했는데 이 대사를 명대사라고 생각하시는 어떤 독자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영화 초반에서 단순 배 멀미로 보였지만 이게 엄청난 복선 대사라는 것을.생각해보니 진짜 복선이 맞아서 놀라워서 … 그래서 들고 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