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절대 헷갈리지 않는 방법(fe ­

환율이 내렸는데, 달러가 강세? 위와 같은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을 봐도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해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원달러 환율에 익숙한 분들 조차도 엔화, 위안화, 헤알화 등.. 제3의 통화가 등장하면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 환율 절대 헷갈리지 말자.

네이버에 ‘환율’ 이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아래 보이는 환율은 모두 해당 통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를 보여준다.

통화명 – 미국 USD, 매매기준율 1,236 의 의미는 1달러 = 1,236원 이라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통화명 – 일본 JPY 100, 매매기준율 1,138 의 의미는 100엔 = 1,138.7원 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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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헷갈릴게 전혀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이유는 한국의 환율 표기법 자체가 혼돈의 카오스다.

원/달러, 원달러, 달러 원 등 기자들 마다 쓰고 싶은대로 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을 보면 기준이 되는 환율을 반드시 먼저 사용한다.

예를 들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USD-KRW 혹은 USD/KRW 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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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원/달러 를 검색해 보면.. 1원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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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달러/원 을 검색하면 1달러에 대한 원화의 가치.. 우리가 원/달러, 원달러 로 알고 있는 그 숫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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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네이버에 원/달러 를 검색하면 우리가 알고 싶어했던 그 환율이 나온다.

구글에서 달러/원 이라 검색해야 볼 수 있었던 그 환율이다.

역시 한국인에 최적화 되어 있는 네이버. 환율은 네이버에서 검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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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다드와 같이 ‘기준이 되는 환율이 앞에 온다’ 이렇게 이해하면 정말 쉬운데, 우리나라에는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와 다른 표현이 고착화 되어 있으니 원달러 환율 1,200원, 원유로 환율 1,300원.. 이런 표현을 접하면 1달러에 대한, 혹은 1유로에 대한 원화의 가치.. 라고 이해하며 되겠다.

환율이 헷갈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과 통화가 강세 혹은 약세를 보이는 것이 반대 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환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면 헷갈릴 것이 전혀 없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250원으로 상승했다? 1달러의 가치가 1,200원 이었는데 1,250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원화의 기준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면 1달러를 환전 하려면 1,200원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1,250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의 가치가 하락 했다는 이야기고, 반대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이야기다.

해외 투자가 일반화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쉽지만 헷갈리는 환율 이다.

그러나 ‘기준’을 명확히 하면 절대 헷갈릴 일이 없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