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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중고서점 잠실 서울책보고
책 사러? 책 보러!
가자~♬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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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작년 봄 잠실나루역 인근 유휴지에 개관한초대형 공공 헌책방 잠실 서울책보고중고서점에 혹시 가보셨남유?!
서울 안팎 유명 헌책방들의 손때 묻은 책들과재기발랄 독립출판물에명사들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13만여 권의 도서들을 소장한데다시시때때로 북토크와 책전시 및 공연 등문화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지는책 테마 복합문화공간이라길래자타공인 책벌레(?) 패밀리로서벼르고 벼르다 다녀왔는데…나들이 소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책 사러’ 가는 중고서점이라기 보다는’책 보러’ 가는 도서관 느낄이랄까?!
여하튼…아이 손에 스마트헨드폰이나 게임기 대신책을 쥐어주고픈 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한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핫플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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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헌책방 잠실 서울책보고 입구에 들어서자터널처럼 구불구불 기다랗게 뻗은 통로를중심으로 양옆으로 책들을 빼곡히 꽂아놓은매력만땅 독특한 아치형 서가가뜀패밀리의 혼을 쏙 빼놓았는데…아니나 다를까드라마 의 촬영지로 알려지며더욱 핫해진 포토스팟 명소답게뜀여사처럼 연신 카메라셔터를터트리는 이들이 많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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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가볼만한곳 서울책보고 책방은책 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여느 서울 중고서점 매장들과 달리진열부터 판매방법, 가격까지’공공 헌책방’의 특성이 묻어났는데…대광서림과 동아서적, 밍키서점과 그린북스,청계천서점과 남문서점 등입점한 중고서점 책들과명사 및 지식인들이 기증한 도서들이장르별이나 가나다순으로 분류돼 있지 않고서점별 명사별로 비치돼 있어사실 원하는 책을 바로 찾아보기엔다소 불편한 구조였으나…역으로… 사려던 책들만딸랑 구입해 나오는 책방이 아닌책터널을 산책하듯 거닐다 마음이 동하는녀석을 냉큼 꺼내드는 헌책방 컨셉이라어른에겐 손 때 묻은 낡은 서적에깃든 따스한 추억을,아이에겐 보물찾기 같은 책 고르는 재미를안기는 통에 오히려 반가웠다고나 할까유?!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중고서점 답게기존에 뜀패밀의 단골 책놀이터보다중고서적 가격이 저렴하단 부분과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랩핑된 책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서울책보고 책방의 장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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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 왼편이 헌책방 서가라면반대편인 오른쪽 공간은책 읽기 좋은 북테이블과 자그마한 북카페,책을 테마로 한 전시 및 공연, 마켓 등이펼쳐지는 전시공간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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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의 독립출판물 도서관 기능을겸하고 있는 공익 서울 헌책방 답게출판계의 인디문화라 할 수 있는개인이나 소수 그룹이 기획 제작한개성가득 창의적인 독립출판물들이다채롭게 전시돼 있어어른이 뜀여사 또한 이제 막 세상 구경 나온아이마냥 상상의 책바다 속에 풍덩 빠져신나게 즐기다 왔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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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미션 중 하나가바로 ‘책 선물’이쥬.이 때문인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어떤 책을 선물해야 할지전문 북큐레이터가 대상과 상황,목적에 맞는 책들을 골라 선물처럼 묶어놓은책처방 북큐레이션 코너 또한인기만점이더이다.
잠실 서울책보고 ☎ 02-6951-4979ⓗ http://www.seoulbookbogo.kr평일 10:30~20:30 (주말&휴일 10~21시) open매주 월요일 & 신정 & 설추석 연휴 휴관아이 손붙잡고 중고서점 책쇼핑 간다기 보다낡은 서재로 보물찾기 책읽으러 간다는느낌으로다가 발걸음 할만한 공공 헌책방.참고로… 헌책의 특성 상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며책 매입이나 온라인 구매 역시 불가능,외부음식 반입 및 반려동물 출입 또한기본적으로 금지랍니당.대중교통 이용 시엔잠실나루역 4번 출구에서 가깝고주차는 바로 옆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을이용하면 수월한데 주차요금 또한최초 5분 150원, 추가 5분당 150원으로저렴해서 차로 가도 부담이 없겠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