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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둘째 날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요트를 타기로 했다.
동서가 미리 예약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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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는 3시 30분에 탑승했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1층 로비에서 대기했다.
같은 건물 2층이 엘마리노뷔페예요!
요트 타려고 구명조끼도 입고. 동서는 요트를 타봤는데 뱃멀미가 심했다며 함께하지 못했다.
저도 타보니까 슬슬 머리도 아프고 안에도 미숙이… 어떤 기분인지 알겠네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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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 줍니다만, 액자가 되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이웃과 우리 것을 두 개 샀어요. 액자 하나당 3만원입니다.
후후 (뜻밖의 지출)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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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를 타니까 생각보다 술렁거림이 좀 있었어. 이날 바다도 조용하다고 설명했지만 어쨌든 큰 배를 타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과 요트를 타는데 그 시간대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만 탔어요. 승무원들도 꽤 운이 좋다고 말해줬어요. wwww
요트의 내용은 알차다.
아래층에는 침실도 화장실도 있습니다.
저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지 않았어요.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데다 요트의 흔들림도 있고, 잠시 움직임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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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시설도 있고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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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음료수랑 간식 다 먹어도 돼 근데 이제 점심을 먹은 데다가 속은 계속 메슥거려서 하나도 손댈 수가 없었다.
요트에 음악도 크게 틀어주느라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최대한 몸에 중심을 잡고 여기저기 구경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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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2층에 오르면 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인조를 걸고 하는 낚시질이지만 해볼 만하다.
나는 내 몸을 돌보기도 힘들고 낚시는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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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앞쪽에 뭐라고 하죠?어쨌든 여기에 눕거나 앉을 수 있다는데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승무원은 절대 안전하다고 설명해주는데) 저는 사소한 일이라 좀처럼 도전할 수 없었어요. 상하이 동방명주 유리의 바닥도 무서워서 발길도 닿지 않았던 전력도 있군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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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겁 없이 누워 앉아 아주 재미있게 놀았죠.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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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조카~ 조카는 겁도 없고 얼마나 요트를 잘 하는지!
조카는 요트를 타본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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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낚는 법을 가르쳐주고 낚싯대를 바다에 넣으면 눈먼 아주 작은 물고기가 한두 번을 물어준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는 크면 회도 만들어 준대. 저희는 소품만 열심히 낚았네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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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두세 번 작은 물고기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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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작은 물고기를 두 번 잡았다.
물고기는 잡자마자 바로 놓아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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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요트로 제주 바다를 구경하는 재미는 정말 좋아요. 저는 이번에 요트를 처음 타봐서 더 즐거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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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는 낚시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너무 어려서 위험할까봐 구경만 시켜줬어요. 얘는 무서움이 없어…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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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요트에는 선장과 승무원 두 명이 탔습니다.
처음에는 승무원이 한 명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어디선가 한 명이 나타나더군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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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타고 주상절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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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앞에서 승무원이 사진을 찍어줘서 남편과 한 장을 남겼어요. 몇 장 찍어주세요.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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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편이 찍어준… 처음 타는 요트가 설레서 요트 투어를 해보니 너무 좋았어요. 사진을 찍어서 여동생에게도 보내줬는데, 특히 조카가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기회가 된다면 꼭 요트 투어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