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수성과 체계성에 있어 매우 우수한 문자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랫동안 한글보다 영어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강조해 왔다.
강조하기보다 그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에서 기업이미지를 한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글씨체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추세여서 대표적인 이벤트가 바로 한글날을 전후해 글씨체를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간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 배달의 민족이다.
출처 : 배달의민족홈페이지 배달의민족홈페이지에서 기업의 글씨체에 대한 언급을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사례를 통해 글씨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일까.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서체의 하나로 배달의 민족이 있다.
최근에는 매우 많은 기업에서 서체를 개발·배포하고 있다.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 힘들 정도로 @_@… 다행히 아래 블로그의 두 글에서 한글날 배포된 무료 한글 글꼴을 깔끔하게 정리해 줬다.
2017년 571주년 한글날에 배포된 무료 한글 폰트 7개 소개 | 많은 기업에서는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기업체에 맞는 글씨체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글씨체도 기업의 자산이라고 해서 내부에서만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업에서 글씨체를 개발한 뒤 웹을 통해 무료로 이용자에게 나눠주는 바람직한 현상이 유행(?)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퀄리티와 완성도가 높은 글씨체가 많아 brunch.co.kr 2018년 572주년 한글날에 배포된 무료 한글 글꼴 8개를 소개 | 한글날 572주년을 맞은 2018년, 올해도 몇몇 기업이 한글 글꼴을 무료로 배포했다.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이런 연구소가 있구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절반(49%)은 무료 한글 글꼴을 배포하는 기업체나 단체, 공공기관 등을 보면 응원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마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자주 해야 할 텐데 그럴 때마다 쉽게 사용하는 brun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