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사려 깊지 못한 인권 침해적이지만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고, 그런 상황에 직면해 어쩔 수 없이 언덕 아래를 향해 관성의 법칙에 따라 질주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 끝에 결정했다.
원래는 사교적인 손금이나 최근 장관 자리에 올랐다는 조아무개의 관상을 분석하려 했지만…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이분은 이제 마흔이 되는 남자다
정력적이고 건강하다 자세히 보면 한 가지 특징이 보이는데 운명선이 두뇌선에 가려져 멈춰 있다.
필자는 대학시절의 운명선이 두뇌선이나 그 정도에 그치는 사람들을 보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당사자에 대해 수치심이 일기도 했다.
지금도 이런 걱정과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보통 직업선이라는 운명선이 없는 사람도 많고 약하게 발달한 사람도 상당수다.
하지만 이들이 굶어 죽었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
따라서 운명선이 인간의 먹이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들도 다른 방식으로 먹고 사는 것이다.
연예인과 노숙인도 계속 살아가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 경제활동이 언제 한계에 다다를지 몰라 잘될 때 ‘노’를 젓는다.
신이 주신 생명활동은 오묘해 손금대로 삶의 길이 가거나 정해지지 않지만, 그러나 인간이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망 때문에 삶의 질은 어느 정도 떨어진다.
“자연스럽게 살”에 나오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현금 동원력이 있고, 자신이 사는 산의 일부를 구입하고 거기서 보내려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손금에 아직 언급하지 못하고 대다수 운명선이 도중에서 단절되거나 길게 연결됐는지 모른다.
오른손의 운명선이 정확히 두뇌선에 의해 멈춰 있고 멈춰 있는 두뇌선 위에 매우 약하고 희박한 짧은 선두 두 물고기가 부채꼴로 펼쳐져 있는데 이는 마치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지만 직업선으로서 운명선의 상품가치는 거의 상실됐다고 봐야 한다.
왼손도 오른손과 거의 동일한 상황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매우 가늘고 얇은 선이 중지 아래 토성구를 향해 솟아오르고 있지만 젊은 날에 비해 그만큼 비중 있는 경제적 지원이나 금전적 획득은 많지 않아 보인다.
젊은 날의 한때는 운명선 옆에 국외와 인연이 있는 여행선도 있어 일정 기간 국외에서 활동했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선의 구성 상태를 보면 감정선이나 두뇌선, 심지어 생명선까지 일직선에 가깝고 이분의 성향이 직선적이고 직선적인 사람들의 특성이기도 한 자신만만한 과신에 가까운 자만심의 일단이 뚜렷이 보이는데 사업선조차 크고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뇌선에 운명선이 가려지는 사람들의 핵심적인 특징은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머리와 계획 등에 자신감을 갖고 점점 몰리게 된다는 것이다.
즉, 머리 때문에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그 결과 출구가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는 것이다.
알고 보니 계속 할 수 없어 결국 빚을 내서 그 빚을 갚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데 당사자들은 이 직장에서의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한다.
마치 두뇌선이 생명선에서 떨어져 출발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성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런 손금 구성은 탈출구가 없을까.
정년퇴직 또는 은퇴한 연령층은 직업활동을 위해 재충전하는 교육과 기술을 배우는데, 이처럼 운명선이 머리 때문에 반경을 중단시키는 사람도 노년층처럼 심기일전해 재교육을 받고 기술을 새로 습득해야 한다.
그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은 심각한 자기반성이나 성찰이 있어야 하는데 보통 이런 직선적인 손금 구성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과신하는 면이 강하고 쉽게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송쿰도 생명선만 빼고 두 선이 일직선 추세이지만 이 같은 선을 가지면, 심하면 언행이 극단적으로 되거나 완전히 황소 고집을 보이며 결국 파국에 이르는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점이다.
필자도 생명선을 제외하고 이 두 선이 일직선인데, 이런 인간들은 타협보다는 자신의 주장이나 이데올로기를 관철하기 위해 충돌도 불사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시 말해 마초적 근성이 남들보다 강하고 오불관언의 심리가 내재돼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감정선이나 두뇌선 등이 일직선에 가까우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인내력과 지구력이 약해 한판 승부를 요하거나,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글을 올리는 필자도 ‘발버둥’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필자가 깜짝 놀란 것은 손등을 보고 나서였다.
바로 손톱이다.
손톱이 하얗게 물들었잖아!
이럴 경우 간이나 신장질환에 노출됐거나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다른 손금은 대충 봐 손금을 의뢰한 부인에게 술을 마시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간 신장 등을 진찰받으라고 권했다.
그럼 3일에 한 번꼴로 술을 마신다는 거잖아!
물론 자신의 의도대로 세상사가 돌아가지 않거나 파산해 충격이 있겠지만 건강을 잃는 것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손톱 색깔이 원래 하얗다는 말이 들려오기를 기대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신의 손금이 두뇌선에 중단되거나 일직선이거나 손톱이 이런 유사한 경향을 보이면 항상 우회해 머리를 가다듬고 하루 이틀이나 두 박자 쉬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