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는 윈도우 태블릿 but 호환성 문제는? 서피스 프로 X 개봉기, lte

 

제가 현재 메인으로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 출시되는 윈도우 노트북 중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 많은데 직접 사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운반하기 쉬운 것과 동시에 Windows기반의 배터리의 지속이 좋아서 여기저기 골라서 보니 설 피스 프로 X가 딱 좋은 모델 같아서 중고 시장에서 매복을 하고 키보드와 펜이 함께 들어 있는 원 팩 미개봉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쉽게 개봉기를 남깁니다.

원팩으로 판매되므로 사용에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입 커버의 키보드와 펜, 그리고 usb-c 허브, 고속 멀티 충전기, 보관용 파우치의 구성 제품입니다.

새 가격은 MS제품답게 정말 살벌했어요. 미개봉 중고라서 좀 싸게 구입했어요.

서피스 프로X본품의 구성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본체와 전용 충전 어댑터, 그리고 유심 핀과 설명서가 모두 끝이 납니다.

사실 몇 년 전 직접 서피스 프로4를 써봤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이번 서피스 프로X의 첫인상은 바로 압도적이라는 말만 나올 정도로 정말 마감된 엄청난 포스를 뿜어냅니다.

무광올블랙의포스는정말ㅎㄷㄷㄷㄷㄷ

13인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용하던 4보다 훨씬 얇아진 7.3mm의 두께와 774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추고 있어 현존하는 휴대용 윈도 기기 중 가장 슬림하고 휴대성이 좋은 태블릿이자 노트북입니다.

얇아진 두께 때문에 포트의 구성에서 조금 희생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USB 포트는 C만 제공되므로 멀티허브를 항상 휴대해야 합니다.

시그니처 타입의 커버를 연결하는 센서 위에 보이는 윈도우 로고는 서피스만의 매력을 뽐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점수만으로 경쟁할 때 애플에 전혀 뒤지지 않는 회사를 언급하라고 한다면 단연 먼저 꼽히는 곳이 MS라고 생각합니다.

공대 감성의 스탠딩 기능을 제공하는 킥스탠드는 서피스만의 특징입니다.

역시 서피스 프로 X에도 같은 수준의 킥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각도를 잡고 편하게 세울 수 있고, 거의 180도 가까이 눕혀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Windows 노트북에서 사용해도 바로 Windows 태블릿처럼 최대한 눕혀놓고 손으로 그리거나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킥스탠드의 매력은 스스로 사용하지 않으면 100%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는 화면 커버 기능도 겸하는 전용 키보드의 타입 커버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이런 타입의 커버를 사용하면 서피스 완성이라고 할 정도로 편리함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함께 구입하게 되는 액세서리입니다.

알칸타라 소재로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이염되지 않을 만큼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특히 검은색이라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키보드와 함께 있는 터치패드는 크기가 작고 완전히 편하지는 않지만 반응속도도 좋고 빳빳하고 충분히 마우스 없이 일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키도 의외로 정말 좋아요. 밀리는 반발력과 깊이감이 생각보다 꽤 좋은 편이기 때문에 특히 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와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좋은 인상을 줍니다.

특히 이번 서피스 프로X에서 가장 감동한 것이 바로 전용 펜을 타입 커버 위쪽에 수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점입니다.

제가 예전에 썼을 때는 펜을 같이 휴대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서 될 수 있으면 들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런 불편함 없이 항상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해요.

또, 사용중은 화면 우측에 자석으로 조금만 달아 둘 수도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X는 LTE를 공식적으로 지원합니다.

후면의 USIM 트레이를 열어보면 USIM 슬롯과 함께 SSD가 나타납니다.

앞으로 직접 SSD 업그레이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의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꽂아 정상적으로 LTE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당장 외부에서 인터넷으로의 접속이 필요하고 LTE를 지원하는 윈도우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사고 싶어했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외관만보면거의모든게완벽해보이는정말꿈의디바이스처럼보입니다.

하지만 서피스 프로X도 뚜렷한 약점을 지녔습니다.

그것은 호환성이 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인텔이나 AMD 시스템이 아닌 퀄컴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SQ1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산 성능이나 그래픽 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지만, 일반적인 X86니아 X64 베이스로 돌아가는 프로그램 중에서 실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 초창기에는 뱅킹 업무도 못 봤대요.

현재는 그래도 단계적으로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어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크리티컬한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도 인터넷 기반 업무 처리를 주로 하시고 그 외에는 그냥 누구나 사용하는 프로그램 정도를 사용하고 계셔서 구입 후 지금까지 약 2주 정도 되셨는데 별 문제 없이 매우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십니다.

서피스 프로X의 진짜 단점은 이런 호환성이 아니라 가격일 것입니다.

신품을 기준으로 고려했을 때, 다른 대기업의 최신 노트북을 구입하고도 남을 정도로 정말 MS 제품의 가격은 정말 비싼 게 사실이라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갖고 싶어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 없는 그런 기기입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기기 자체의 만족감은 정말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스터급 빌드 퀄리티는 물론 윈도우 10 기반으로 동작하는 태블릿이기도 해서 정말 가벼운 노트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C포트로 바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용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LTE를 지원해서 어디서나 윈도우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훌륭한 장점입니다.

물론 호환성이 100%가 아니라는 것이 흠입니다.

맥북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내가 직접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기기 자체가 정말 섹시하게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13인치 Windows 태블릿이면서 초경량 노트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타입 커버에 수납되는 펜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주로 쓰면서 LTE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찾는다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서피스 프로X만큼 최적화된 제품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구입한 제품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