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작은책방 (소리소문)


입소문

제주 여행 4일차에는 작은 책방 소리소문을 찾았다.


흐리고 비도 오고 한적한 시골에 있는 서점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의외로 서점에 사람도 많고 비가 와서 좋아보였어요.


소리소문 서점

제주도의 건물들처럼 제주식 단층 건물이 너무 작고 예뻤다.


비가 오는 관계로 외부 사진을 더 많이 찍지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예뻤는데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네요.


서점의 메모

책방의 메모가 눈에 들어온다.


조용히 하는 것이 좋지만 닥칠 필요는 없다는 메모가 있었습니다.


속삭이는 건 괜찮다는 뜻인 것 같아요. 시끄러워서는 안 됩니다.


소리소문책방방명록

서점의 방명록도 있습니다.


이 방명록을 읽는 것은 매우 재미있을 것입니다.


제주를 여행한 수많은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말들을 담을 예정이다.


서점에 있는 책들

그리고 서점에서 책을 뒤졌다.


그러다 눈길이 가는 코너가 있었다.


블라인드 북

그들은 Blind Books 이름으로 책을 판매합니다.


어떤 책인지 키워드로 설명하고 박스에 담아서 파는 방식인데 안에 들어있는 책의 제목은 우리가 알 수 없다.


참 기발하게 책을 판다고 생각했는데 설렘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책방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은 마지막 책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 것입니다.

소수의 작가들이 운영하는 서점이 너무 좋았다.


독자가 책을 읽을수록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제주를 여행하신다면 작은 책방에 꼭 들러보세요.
소리소문책방이 아니더라도 제주도에 작은 책방들이 있으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