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인한 욕창 방지에 관한 예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태규 뇌리신경과입니다
오늘은 질문과 답변 형식의 뇌졸중과 관련된 주제를 알아보겠습니다.
Q. 주변 환자들을 보면 손발이 굳거나 욕창이 문제인데 예방법이 있나요?아버지는 약 한 달 전에 심한 뇌졸중에 걸려 왼쪽 팔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고 잠만 자고 있습니다.
A. 뇌졸중 환자가 장시간 누워 지내면 욕창이 항상 걱정입니다.
욕창은 치료가 어렵고, 심하면 패혈증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욕창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분의 성의 있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매일 최소 2시간에 한 번은 환자의 위치를 좌우, 반드시 세 방향으로 눕혀야 합니다.
밤에도 자주 재워줘야 합니다.
밤에 바로 눕힐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싼 도넛 모양의 보조의료기를 엉덩이(꼬리뼈) 부위에 놓아 두면 좋습니다.
일찍 일어나더라도 환자가 고개를 편하다면 하루 10~30분부터 시작해 휠체어에 앉혀두는 연습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3시간 정도 앉아있으면 욕창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먹일 때 콧대를 붙이고 있어도 먹이면 폐렴 등의 발생을 억제하고 욕창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몇 개월 동안 누워 있으면 욕창뿐 아니라 폐렴, 골다공증, 족정맥 혈전 등 많은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데,
그래서 조기에 환자를 최대한 거동시키는 것이 향후 회복에는 매우 중요합니다.
팔, 다리의 마비가 비슷하게 심할 때는 특히 발목이 잘 단단하고 그 다음 어깨, 손목 등입니다.
발목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목을 대거나 발바닥을 침대 가장자리에 밀착시켜 발을 정강이뼈에 수직으로 세워두고 1~2시간에 한 번씩, 최소 5분 이상 발을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비된 손발의 다른 관절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기로 관절운동을 해야 하며 특히 자기 전과 잠에서 깬 후 잊지 않고 관절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건강한 손발로 이용해 마비된 손발을 잡고 운동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마비된 팔(어깨)이 빠지지 않도록 팔꿈치(슬링)를 꼭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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