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얄라: 불가사리 코스

 

2020년 첫 번째 야라를 저번 주에 수요일에 갔다.

”이런이런”이라는 계획은 없었지만, “이런”이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가 나오기도 했을 것이다.

“아내가 해라”라는 허락을 받고, 7시에 약속 장소인 반송 농수산물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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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멤버는 오른쪽부터 방찬지황,계원,재원씨~^^

출발전 셀프단사~^^

아, 이날 촬영은 처음으로 미러리스로 라이딩 촬영을 해봤다.

야간라이딩 사진을 스냅버튼으로 찍기에는 한계가 있어 미러리스를 사용해 봤는데 처음 미러리스 야간라이딩 촬영이라 세팅에 익숙하지 않고 22mm 단렌즈 화각도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

이날 코스는 철마면에 있는 불가사리 코스.

철마면사무소를 기준으로 짊어지는 5개를 타고 불가사리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나는 정관이 집이기 때문에 마지막 고비는 넘기고 4개만 타고 집으로 복귀.

방찬 지환이가 서판을 당겨준다~진짜 선두 리딩이 안정적!
작년과는 진짜 다르다~^^

나중에 미러리스 세팅을 바꿔가면서 촬영도 해보고

잠깐 측면 라이딩 사진도 찍어볼게~ 하아… 원하는 만큼 못찍어 -;;

왜 이렇게 어둡게 찍혔어 그지? ISO 감도를 많이 올렸는데 광량이 모자라나 했더니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노출보정-2로 되어있더라ㅠㅠ 나 왜 초보자처럼..

그래서 사진이 전부 어두워ㅠㅠ

어두운 사진의 밝기를 조절한 노이즈가 ㅠㅠ

첫 오르막길인 개좌 시작!

이렇게 사진을 찍고 이 세 명은 이제 사라질… 280와트 정도로 밟으면서 따라갔는데 몸이 280와트를 못 버티고.결국 250와트 정도로 힘을 빼니까 그냥 떨어지더라고

언제 또 몸을 올려…

두 번째 고개인 이곡리에 오를 때는 처음에 약의 오르막부터 먼저 나와 거리를 넓혔지만 마지막 경사도가 높아지는 곳에서 추월당한다ㅠㅠ

아무것도 열심히 운동하지 않은 나 때문인데 누구를 원망하랴.

이곡리를 내려가면 세 번째 상리 고개인 철마 방향으로 바람이 세차게 분다.

그래도 오랜만에 선두를 당겨보고 싶어서 비열한 몸으로 철마고개 직전까지 맞바람을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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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0와트 사이를 주행했는데 다행히도 철마고개 진입 직전까지 버텨준다

그럼 뭐 하지? 오르막길에서 흘러

네 번째 오르막, 나에게 마지막 오르막인 곰 내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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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가 내 옆에서 말동무 좀 하다가 앞사람 잡으러 가는 거야 슝슝~

다들 겨울은 어떻게 탔어~왜 이렇게 잘해~

나는 곰내재애로 정관으로 다운힐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올라온 길에서 다운힐해 개좌고개를 넘어 복귀한다.

그래서 여기서 단사 촬영~^^

이렇게 라이딩했던 라, 40km가 조금 넘어.자퇴할 때 가끔 이렇게 타야 돼

2020년 첫마을이 생겨서 매우 기분이 좋았지만 속도계에 찍힌 기온이 2도.. 바람도 많이 불고 꽤 추웠다.

3월인데 왜 이렇게 추웠는지…

이제부터 점점 따뜻해지니까 우리 자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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