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탐방] 예비출판인의 대형 서점 교보문고 탐방기 (feat. 강남)

 교보문고는 한국인이면 다 아는 대형 서점이다사실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도시 곳곳에 있는 대형 서점에는 늘 들르는 편이지만 이렇게 마음먹고 간 것은 처음이었다.

교보문고 곳곳의 의미와 전시를 살펴봤다.

1. 섹션별로 나누어져 있는 베스트셀러

인문과학예술 등 섹션 따로 나누어 베스트셀러 랭킹에 올라 있는 도서서적출판계의 흐름과 주제를 알 수 있어 서점에 가면 언제나 맨 먼저 갈 수 있다.

2. 대표 출판사의 서적과 가려고 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공간(1)유 유 출판사

생각할 때 책이 필요 없는 사람은 행복하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만큼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단연 불행할 것이다.

유유출판사의 대표적인 책들만 모아놓은 공간도 있었다.

이 섹션은 마치 전시회 같았는데, 유유출판사의 서적 중 대표 문장 몇 줄을 크게 전시하고 그 주제에 맞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2) 지식인 하우스 : 시집 시리즈 [도시 선집]

이육사, 한용운, 윤동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새롭게 단장된 도시선집 시리즈도 배치돼 있다.

3. 트렌드에 따른 책의 배치

2020 트렌드의 신조어 중 하나가 바로 나나랜드였다.

살아가면서,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붙잡아 자신의 능력과 기호를 키우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애플 인간’ 트렌드와도 연결되는데, 그 중심 신념이 바로 나나랜드다.

나나랜드 트렌드에 관한 책이 전시되어 있다.

4. 신간도서전시

요즘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 떠오르는 얘기들이 많다.

이처럼 빌 게이츠가 기후 재해를 피하는 방법을 이야기한 것을 정리한 신권이 신기하게 배치돼 있었다.

사진처럼 쌓여 있는 것 같은 책의 배치 구조는 처음 본다.

임팩트 있었어!

5. 섹션별로 정리되어 있는 책

에세이. 수필.

시정이 예쁘고 섹션별로 잘 분류돼 있어 찾으려는 책은 그 책의 분류만 알면 바로 가서 탐색해 볼 수 있었다.

서점이니까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더 잘 정리되어 있어 놀랐다.

책 보면서 정말… 다 사고 싶었어ㅠㅠ 쑥쑥 밀어놓았지만 그 중에서 만난 가장 갖고 싶었던 책..!

디자인부터 책의 촉감, 안의 글 구성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탐났던 책들.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정말~나중에 꼭 사야겠다~~ㅠㅠ을 파도로 바꿔볼게~~~~~~~~~~~~~~~~~~~~

이렇게 책을 재료로 해서 예 술로 승화시킨 공간도 있었다.

1분 동안 멍하니 이 풍경을 감상했다.

책이 아니라 각자의 삶처럼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다양한 문체와 성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그것들이 집합하고 있던 공간이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책을 가까이 하는 직업을 꼭 갖고 싶다.

뮤지컬을 내려놓더라도 이것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

‘사랑은 남는다 사라져도 여기 있는 우주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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